지난 3월경 와디즈 펀딩으로 울프 신청 후 장장 한달을 기다리며 4월 중순 울프를 받았습니다.
취미로 산을 타고 있는데 우리나라 군인들이 신는 전술화가 우리나라 어느 지형이든 잘 맞겠구나 기대하고 블랙울프를 주문했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많이 설랬는데요~
막상 상품 도착하고 개봉했을땐 약간 실망했습니다.
검수가 제대로 안된 제품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담날 와디즈 챗기능과 카톡 고객센터 상담으로 담당자님과 제품 상태 설명과 함께 블랙에서 코요테로 색상 변경하여 맞교환 형태로 제품 교환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자 제품을 받고 기분이 별로였는데 상담사님의 사과와 친절한 상담 또 빠른 대응으로 기분은 금새 풀렸습니다. 사람이 하는일에 실수가 낄 수 있는법이죠 그리고 다음날 새 제품을 받고 꼼꼼히 검수해 보았는데요 실올 한올한올 잘 제봉된 모습에 만족감이 컸습니다. 색상도 디자인도 정말 완성도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이제 실착 입니다.
지난 5월 첫 강원도 두타산 산행때 맑은날 바위를 밟고 미끄러 넘어져 팔이 까지고 좀 다쳤는데요 이때만해도 돌을 잘 못 밟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보슬비가 내리는 날 합천 감암산에 올랐는데요 모래알갱이와 암릉구간이 많은 산이었습니다. 같이간 동료들은 코오땡, 캠프땡땡 제품을 착용하였는데 저만 자꾸 미끄러 넘어집니다;;
이때도 넘어져 팔까지고 폰 액정 깨지구 내려주는 로프잡고 올랐습니다. 와디즈 광고에서 본 접지력은 없었습니다ㅜㅜ
이제 돌밟기가 무서워서 혼줄났습니다.
담날 또 산에 갑니다.
창녕 화왕산이었고 맑은 날이었습니다.
어제 기억이 있어서 조심스레 걸었는데요 마른돌은 미끄럽긴 하지만 전날 감암산 만큼 미끄러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집앞 낮은 산에나 울프를 신고 있습니다.
높은산엔 신고갈 엄두가 안나요ㅜㅜ
울프 너무 예쁘고 착화감도 좋은데요 접지력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제품은 비브람 메가그립 아웃솔로 나온다고 들었는데요.
울프도 창갈이 가능할까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